한 마을에 항상 밝은 표정을 가진 스마일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동네의 인기인이었고, 항상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유머를 가지고 있었죠. 어느 날, 스마일은 마을 잔치에서 특별한 농담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너무 기쁘고 즐거운 날이니까 제가 한 번 진지한 이야기를 할게요. 하지만 결론은 웃기고 말겠죠!" 사람들이 기대에 가득 찼습니다. 스마일은 무대에 올라 "사실 저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다가왔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웃음을 주려고 하는데, 아마 그들이 나를 좋아하기 때문일까요?"라며 유머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마일이 "사실 제 진짜 직업은 치과 의사예요!"라고 고백하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속삭였습니다. "여러분, 제가 항상 웃고 있는 이유는... 여러분이 제 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사람들은 그제야 진정한 스마일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한번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을 사람들이 스마일을 볼 때마다 "치과 의사"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고, 그의 유머조차도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채워지게 되었답니다. 결국 스마일은 인기와 두려움 속에서 웃음을 잃어버리게 되었죠. 그후로 마을에서는 항상 웃는 사람들은 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