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늦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그는 급히 집을 나서면서 자신의 시계를 바라보았습니다. “아직도 시간이 너무 많아!” 하고 생각하며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길가에 있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친구가 "너 왜 이렇게 늦었어?"라고 묻자 그 남자는 "아니, 시간이 많은데 왜 늦었겠어?"라며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친구는 "그러면 시계를 바꿔야지. 너랑 시계는 분명히 반대야!"라고 말했습니다. 남자는 궁금해하며 "왜 내 시계가 반대라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순간적으로 피식 웃으며 "네가 보기엔 시간이 많아도 나 같은 바쁜 사람은 그거 반대라는 걸 아는데, 시계는 단순히 '너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거야!"라며 큰소리로 웃었습니다.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아하! 시계가 기분 나쁘게 고장 나버린 거구나!" 그리고는 시계를 떼어 주머니에 넣고 출근했습니다. 이후로 그는 시계를 가리지 않고 "나는 시간을 앞서고 있다!"고 외치면서 출근하는 신종 유머로 동료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 남자는 시계의 반란 덕분에 매일매일 여유롭게 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