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두 친구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습니다. “요즘 내가 하는 일에 너무 지쳐. 정말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다른 친구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그럼, 그냥 너의 직업을 바꿔!” “그런데 어떻게?” “쉽지, 네가 지금 하는 일은 재미없는 일이잖아. 그러니까 재미있는 일을 찾으면 돼!” 첫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음... 그렇다면 내가 농부가 되어야겠어. 매일 땅에서 일하면서 풀도 뽑고, 씨앗도 심고…” 그러자 두 번째 친구가 갑자기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농부가? 농담이지? 하면 안 돼!” “왜?” “너처럼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재미있기를 바라는 건 너무 무리야!” 첫 친구는 여전히 진지하게 대답했죠. “왜? 농사 짓는 건 꾸준함이 필요하니까.” 하자 두 번째 친구가 웃으며 반박했어요. “맞지만, 그렇다는 건 넌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게 돼! 그보다 더 지루한 건 없어!” 그러자 첫 친구가 눈을 반짝이며 외쳤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그럴 때는 나에게 땅이 있다는 것이잖아!” 두 친구는 순간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한 친구는 그냥 지금 하는 일이나 다르게 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친구들은 매일 함께 카페에서 농담을 나누며 서로의 지루함을 날리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농담과 대화의 묘미로 두 친구는 재미있는 일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