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술에 취한 민수가 밤길을 걸어가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아, 큰일이다! 내 카드와 현금이 다 들어있는데!" 민수는 찾아야겠다고 결심하고, 다시 그 길을 되짚기 시작했다. 그런데 찾다가 보니 지갑이 없던 자리에 더 이상 뭔가 쫓기듯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그 순간, 민수는 멈춰 섰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 그들은 모두 자기들의 지갑을 찾고 있었다. 민수는 혼자서 웃음을 참으며, “오, 이건 재밌겠네! 이대로 오른쪽으로 돌면 여기가 지갑 파티구나!” 그리고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여러분, 오늘 저녁 메뉴는 지갑입니다! 누가 제일 맛있는 지갑을 찾는지 대회해 보는 게 어떨까요?” 모두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한 사람이 말 속에서 지갑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지갑에서 출입증이 나왔다. “여기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잃어버린 지갑 마을의 파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민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 같이 즐거운 밤을 보냈다. “지갑을 잃어버려야 진짜 즐거운 순간이 온다고?” 민수는 그렇게 말하며, 잃어버린 지갑 덕분에 뜻밖의 친구들을 얻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