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과 고양이가 함께 TV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가끔씩 주인이 자신을 무시하고 스마트폰만 보고 놀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곤 했다. 그래서 고양이는 결심했다. 주인이 스마트폰을 너무 자주 보는 것에 대한 복수를 해주기로 말이다. 그날 밤, 고양이는 주인이 잘 때 몰래 스마트폰의 화면을 장식할 종이테이프를 찾아왔다. 조용히 테이프를 붙이고 이리저리 막이쳤다. 그리고는 심호흡을 한 후 주인의 방으로 나갔다. 주인은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보려 하는데, 화면을 가득 채운 종이테이프 때문에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기쁨에 차서 "이제 네가 나를 무시할 수 없어!"라고 속으로 외쳤다. 주인은 당황한 표정으로 고양이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고양이는 특유의 어리광을 부리며 주인의 품에 헤딩을 하고 "이제 스마트폰은 나의 소중한 친구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주인은 고양이의 복수에 웃음을 터트리며 "너 그랬다고 내 스마트폰을 사라지게 하지 말고 그냥 나에게 더욱 애정 표현해줘!"라고 답했다. 결국 그날 이후, 고양이와 주인은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스마트폰보다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고양이의 복수가 그런 행복한 결말을 가져다줄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