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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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장님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7-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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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술사가 "내 마술을 믿어봐!"라고 외쳤습니다.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이제 이 구슬을 사라지게 해볼게!"라고 말하며 구슬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는 심호흡을 하고 손을 휘젓다가 구슬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구슬은 땅에 떨어져서 그대로 굴러가며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관중들은 실망한 눈치로 서로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마술사가 당황해서 "잠깐만, 제가 다시 해볼게."라고 말하며 구슬을 다시 잡았습니다. 이번엔 "하나, 둘, 셋!" 외치면서 손을 꽉 쥐었습니다. 하지만 손을 열어보니 구슬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관중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한 소년이 웃으며 "아저씨, 마술 대신 구슬을 굴리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마술사는 멋쩍은 듯 웃으면서 "내 마술보다 구슬이 더 재밌구나!"라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마술보다 구슬 굴리기 강습을 받게 되었고, 관중들은 처음 보는 '구슬 굴리기 마술'에 감탄하며 열렬히 박수를 보냈습니다. 결국 마술사는 출구에서 "나의 진정한 마술은 관중을 웃게 하는 거였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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