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은 항상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현수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괜히 자극을 받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번에는 진짜로 해보겠노라고 다짐했다. 주말에 친구들이 BBQ 파티를 열고, 지민은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기를 잔뜩 먹었다. 친구들이 체중 감량 이야기를 할 때마다 지민은 '내가 다이어트 중이라니까'라고 말하며 고기 한 점을 또 집어넣었다. 한 주 후, 지민은 체중 재기를 했다. 그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왜 이렇게 쪘지?' 당황한 지민은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수야, 나 어떻게 다이어트를 더 잘할 수 있을까?" 현수는 고민 끝에 답했다. "지민아, 다이어트를 하고 싶으면 음식과의 전쟁을 이겨야 해. 그래서 나는 요즘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어." 지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 그럼 나도 그걸 해볼게!" 다음 날, 지민은 뚜껑을 열고 냉장고 속 피자 한 판과 마주쳤다. “간헐적 단식... 그러니까 한 입만 먹으면 되는 거지?” 지민은 자신만의 해석을 추가했다. 결국, 지민은 피자를 전부 해치우고는 혼자 큰소리로 외쳤다. "내 방법이 더 효율적인 걸!" 그렇게 다이어트는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고, 지민은 자신의 독창성을 만끽하며 살았다. '다이어트? 그냥 한번 성공해볼게 삐걱대면서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