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고양이가 있었어요. 그 고양이는 매일 주인에게 음식을 요구하며 귀엽게 울곤 했죠. 주인은 항상 "너는 내가 없으면 어떻게 살래?"라고 농담하며 밥을 줬어요.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주인에게 반격을 했습니다. 고양이가 일어나서 주인의 잠든 얼굴 위에 앉아 "그럼 네가 없으면 내가 어떻게 먹겠다구?"라고 말했어요! 사실 고양이는 자기 주식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집안 구석에 숨겨둔 생선 통조림을 갖고 있었던 거예요. 주인은 그제서야 "아, 고양이는 나 없이도 살 수 있구나!"라며 놀랐어요.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고개를 드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이후로 주인과 고양이는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고양이는 매일 더 귀찮게 구는 바람에 주인이 자주 간식을 주게 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