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양이가 신발을 잃어버렸어요. 심각한 표정으로 집안 여기저기를 뒤져보았지만, 신발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인 강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강아지가 말하길, "너무 걱정하지 마! 나는 매일 엄청난 수의 신발을 찾는다. 함께 찾아보자!" 두 동물은 나와서 이웃집으로 갔습니다. 강아지가 첫 번째 집의 현관에 있는 신발을 보고, "이거 어때? 귀엽지 않아?" 고양이가 깜짝 놀라며 대답했어요. "그건 내 거 아니야! 내 팬티 스타일의 신발은 없니?" 강아지는 두 번째 집에 도착해서, "여기 있을 수도 있어!"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내가 매일 신는 신발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라고 했습니다. 결국 강아지가 친구를 돕기 위해 오른손으로 신발을 맡다가 그만 보그륵 넘어져 버렸어요. 고양이는 그 모습을 보며, "봐! 신발은 너한테서 찾는 게 아니야! 아마 내 발에 있는 것일지도." 강아지는 헤헤 웃으며 말했어요. "그래도 오늘 신발 찾는 건 너의 실수네!" 우여곡절 끝에, 고양이는 자신이 신발을 한 쪽만 신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강아지는 마치 영웅처럼 둘러보고는 "대단해! 너는 신발 없이도 충분히 뛰어난 친구야!"라며 찬사를 보냈어요. 결국 둘은 함께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고양이는 신발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강아지는 진짜 친구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