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검사와 변호사가 바를 가게 되었다. 둘은 서로의 직업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으며 술잔을 기울였다. 검사: "너희 변호사들은 항상 범죄자를 변호하며, 정말 양심에 찔리지 않니?" 변호사: "너희 검사들은 범죄자를 감옥에 보내면서, 그들을 절대 안타까워하지도 않잖아!" 그러자 검사도 웃으며 말한다. "그래도 요즘엔 범죄자들도 죄책감을 잘 느껴. 특히 인터넷 범죄자들은 감옥에서 마스킹 테이프로 얼굴 가리고 스스로를 숨기더라고!" 변호사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대답한다. "그것 참 좋은 방법이야! 그렇게 숨을 수 있으니까, 너희가 어떻게 찾을 수 있어?" 검사와 변호사는 잠시 침묵했다. 그러다 검사가 말했다. "대신 그럴 때는 머리가 보여야지... 마스킹 테이프는 절대 적당치 않아!" 그 순간 둘 다 한참을 웃으며, 결국 그들의 직업이 세상을 더욱 재미있고 복잡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서로 경쟁하면서도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내가 방어할게, 너는 고소하렴!" 변호사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검사도 웃으며 대답했다. "좋지! 하지만 그럴 땐 마스킹 테이프는 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