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주] [앵커]KBS는 최근 청정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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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7-03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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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KBS는 최근 청정 제주 [KBS 제주] [앵커]KBS는 최근 청정 제주에서 벌어진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 폐기물 매립 사건'을 전해드렸는데요.취재 과정에서 또 다른 대규모 산림 훼손 사건이 확인됐습니다.현장K, 문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임야.3,500제곱미터에 달하는 초록빛 수풀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암반만 벌거숭이처럼 드러나 있습니다.얼마나 파냈는지 훼손된 높이만 10m에 달합니다.중장비를 동원해 임야를 마구 파헤친 건데 땅이 마치 절벽처럼 변했습니다.과거 항공 사진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며칠 뒤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덤프트럭이 돌과 흙을 쉴 새 없이 나르며 이 일대를 급히 메꾸고 있습니다.취재진이 다가가자 굴착기 기사가 자리를 뜨고, 몇 분 뒤 관계자가 나타납니다.[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 옆에 폐석을 여기다가 매립해 달라고 해서. (매립을 왜 하는 거예요?) 여기 뭐 건축허가 창고인가 받았다고 하던데. 원래 여기가 다 이렇게 파여 있었어요."]KBS 취재 결과 이곳은 2021년 농업 관련 창고를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받은 곳.그런데 실제로는 창고를 짓지 않고, 토석을 채취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불법 사실이 알려지자 급하게 현장을 메우던 것으로 보입니다.누구의 소행일까.해당 임야의 등기를 확인했더니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최근 KBS가 단독 보도한 역대 최대 규모 '불법 폐기물 매립' 사건의 핵심 인물 A 씨가 땅 주인이었던 겁니다.A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토석을 채취해 판매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토석은 불법 폐기물을 배출한 석재 가공 공장 등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고한나/제주자치경찰단 수사관 : "토석을 채취해서 석재 가공 공장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부정한 방법에 의한 산지전용 허가 혐의로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습니다."]제주에서 토석 채취 허가를 받으려면 상당한 자본금이 필요하고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창고용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제주자치경찰단은 폐기물 매립과 함께 불법 토석 채취로 얻은 경제적 이익과 규모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KBS 뉴스 문준[앵커]사흘 전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남 진주에서 밭일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져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나 홀로 어르신' 같은 취약계층에게 요즘 같은 무더위는 매우 위험할 수 있죠.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애쓰는 이들의 현장을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사흘 전 경남 산청군 119안전센터에 출동 지령이 떨어졌습니다.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열사병 때문인 걸로 추정됩니다.[김하원/단성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고구마밭에서 일하시다 이렇게 엎드려서 쓰러져있는… 체온계로는 38도 이상이 나왔습니다.]그 119센터에 다시 가봤습니다.오후 2시쯤 취재진 전화기에 폭염경보가 울립니다.온도 35도, 습도 53%.누군가에겐 '목숨을 앗아갈 만한 더위'입니다.[지승현/단성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몸이 안 좋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분들이 신고를 많이 하시는데…]'폭염구급대'와 논밭으로 가봤습니다.얼음팩과 얼음조끼를 준비하고,[강예림/단성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주머니에 저희가 보관하고 있는 얼음팩들을 다 하나씩 끼워넣어서… {제가 한번 입어볼까요?} 네.]이렇게 입기만 했는데도 체온이 떨어지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착용을 하고 그다음에 더 필요한 응급조치가…[강예림/단성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겨드랑이 사이나 사타구니 사이에도 얼음팩을 끼워주고… 체온을 낮춰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겁니다.]약과 음료도 챙겼습니다.[곽현규/단성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고열로 인해서 뇌에 문제가 생기면 열탈진, 열실신이 올 수 있습니다.]마을 깊숙이 들어가봤습니다.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하는 농민들이 보였습니다.[강예림/단성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너무 덥진 않으세요, 일하시면서. 괜찮아요? 지금 날이 너무 더워서 혹시나…]이런 예방 순찰 덕분인지 이날 이곳 온열환자 출동 신고는 없었습니다.쪽방촌도 더위가 찾아오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낮 최고 기온이 36도였던 대구 중구의 쪽방촌을 의료진과 가봤습니다.76살 어르신이 홀로 사는 단칸방.작은 창문과 선풍기가 있지만 너무 더워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옵니다.실내 온도는 34도, 체감 온도는 40도에 이릅니다.[박주희/대구희망진료소 간호사 : 혈압이 조금 높아요. 더워서 아마 그런 것 같아요, 오늘.]어르신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KBS 제주] [앵커]KBS는 최근 청정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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