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똑똑한 고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매일 아침 집주인의 전화기를 빌려 이웃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하세요! 고양이입니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사람들은 놀라서 "이 고양이가 말하는 거야?"라며 신기해했고, 모두가 고양이를 칭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은 고양이가 전화를 걸지 못하도록 전화를 숨기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고양이는 전화를 찾다가 당황해하며 주인의 곁으로 왔습니다. "고양이야, 전화를 왜 찾아?" 주인이 물었습니다. 고양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이 내가 똑똑한 고양이인지 모르니까, 전화로 확인해 보려고 했어요!" 집주인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걱정 마! 너는 이미 똑똑한 고양이야." 그러자 고양이는 이내 팔짱을 끼며 답했습니다. "그래도 전화는 필요해. 내 페이스북 팔로워들에게 소식을 전해야 하거든!" 주인은 피식 웃으며, "너는 고양이가 아니라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겠군!"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고양이는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대신 집안의 모든 요리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고양이의 요리 실력을 높게 평가하자, 어느덧 그 고양이는 그 마을의 유명 셰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