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어제 광명 신안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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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1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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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죠.인명 수색이 끝난 만큼 이제 사고 원인을 밝히는 작업이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도로 한 가운데 흙과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구조에 투입됐던 대형 크레인만 남아있습니다.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소방 대응 1단계는 해제됐지만, 붕괴 현장 인근 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여전히 불안함을 호소합니다.[김태일/사고 현장 인근 주민 : "바로 집 옆에 45미터 구덩이가 있는데, 그것도 안전하다고 그래도 얘기했지만, 늘 안전하다고 했는데 무너진 상황이라 사실 주민들은 전부 다 불안에 떨고 있죠."]수색이 끝난 만큼 정부와 수사당국의 사고 원인 규명 작업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고용노동부는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시공사 포스코이앤씨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위반 여부를 따질 예정입니다.국토부는 토목 시공과 토질 분야 등의 전문가가 투입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 분석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경찰은 60여 명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갔습니다.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사과와 함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인근 주민들은 포스코이앤씨 등과 피해 보상을 논의할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한편,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전국 모든 터널 건설 현장에 대해 붕괴 예방조치를 확인하기로 했는데,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터널 공사 현장 13곳에 대해선 고강도 감독을 예고했습니다.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인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민정희 기자 (jj@kbs.co.kr) ━ 진우석의 Wild Korea 〈24〉 전남 여수 화정면 낭도·사도·추도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는 올망졸망 예쁜 섬들이 모여 있다.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려서 섬과 섬이 이어지기도 한다. 사진 아래 가장 가까운 섬이 증도이고 시계방향으로 중도, 사도, 낭도, 추도, 장사섬이 자리한다. 멀찍이 화양조발대교가 보인다. 전남 여수는 가볼 만한 섬을 여럿 거느리고 있다. 돌산도·금오도처럼 크고 유명한 섬도 좋지만 올망졸망 모여 있는 작은 섬도 매력적이다. 화정면에 속한 낭도·사도·추도가 그렇다. 낭도는 차 타고 갈 수 있다. 낭도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사도와 추도는 배 타고 훌쩍 다녀올 수 있다. 닮은 듯 다른 세 섬을 소개한다. 낭도, 사도·추도로 가는 입구 추도 공룡 발자국 화석지. 앞에 보이는 홈이 폭 팬 곳들이 용각류 공룡의 발자국이다. 추도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만 1759점에 달한다. 여수시 화양면에서 다리로 연결된 조발도와 둔병도를 징검다리처럼 건너 낭도에 닿았다. 낭도는 이 일대에서 가장 큰 섬이다. 면적(5.33㎢)이 여의도의 두 배쯤 된다. 섬 동쪽으로 상산(上山·283m)이란 걸출한 산이 솟아 있다. 주변에서 가장 높아 낭도의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과거 낭도에 가려면 여수항에서 배를 타고 개도·하화도·사도 등을 거쳐 가야 했다. 이제는 낭도에서 사도와 추도 가는 배가 다닌다. 카페리를 타고 15분쯤 가니 사도가 나왔고, 다시 5분을 가서 추도에 닿았다. 추도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사도의 부속 섬인 추도는 오지라 할 만하다. 오래전, 주민이 한 명으로 줄어 배편이 끊겼다. 약 17년 전 조영희(65)씨가 추도에 들어오면서 변화가 생겼다. 문화관광해설사인 조씨는 추도 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섬을 가꾸고 널리 알렸다. 추도를 떠났던 이들이 돌아왔고, 현재 인구는 10명으로 늘었다. 덕분에 3월 29일부터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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