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벼룩시장에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그 물건은 둥글고 반짝이며, 고급스러운 크리스탈처럼 보였다. 남자는 바로 구매하기로 결심하고 가게 주인에게 물었다. “이건 뭐죠?”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건 신비로운 크리스탈입니다.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줄 거예요!” 남자는 흥미가 생겨 소원 하나를 적어 물건에 바쳤다. “내가 로또에 당첨되게 해줘!” 다음 날, 그는 로또를 사서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결과 발표 날, 그는 자신이 적은 소원과 함께 로또 숫자를 맞혔다! 그는 기쁨에 차 환호하며 말했다. “이 물건이 진짜였군!” 하지만 그 순간, 물건의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넌 소원을 이룬 대가로 이제 내가 소원을 이룰 차례야!” 남자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물건이 큰 소리로 외쳤다. “네가 당첨된 로또는… 1등이 아니라 2등이야!” 남자는 그제서야 반전의 의미를 깨달았다. “그래도 금액은 꽤 되겠지?” 싶었지만, 그 날 이른 아침, 약속된 번호에 2등의 상금은 불과 천 원! 결국 그는 물건을 되팔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다음 날 가게에 도착하니, 주인은 없었다. 남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신비한 물건의 정체는 그냥 쓸모없는 장난일 뿐!”